<>.교양다큐멘터리 채널인 센추리TV(채널29)가 오는 13일부터 "환경
TV로 말한다"(연출 김승례)를 통해 영산강 4부작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샛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방영되는 시리즈물로 한강
6부작에 이어 금강 낙동강등 4대강 물줄기를 따라 앞으로 300일의
대탐사에 나서게 된다.

4대강을 연속으로 집중 조명하는 것은 우리나라 방송사상 처음이다.

영산강은 전남담양군용면 용주산 발원지에서 최하류인 목포하구까지
136 에 이르는 호남 최대의 강이다.

목포시민의 상수원이기도 한 영산강은 그러나 최근 강유역의 기초환경
시설 미비 및 계속된 가뭄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영산강 4부작은 강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고 강의 오염원, 강을 살리는
방안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