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델스 뷔게루트(스웨덴)가 제4회 무주배 국제알파인스키대회 회전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뷔게루트는 2일 무주리조트 실버벨야마가라인(표고차 22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회전경기에서 합계 1분35초41을 기록해 이지도르 에르만
(슬로베니아.1분35초51)을 0.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전 1차레이스에서 47.13으로 중간순위 2위였던 뷔게루트는 2차시기들어
48초28로 4위에 불과했으나 차를리 베르겐달(스웨덴), 우르드 임보덴
(스웨덴)등 강호들의 부진덕에 합계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대회전 우승장인 알레드 피버벤(슬로베니아)은 1분35초7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국가대표 어형우(단국대)는 1분42초29로 15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