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한 국내 유명화가 8명의 미술 작품을 수록한 공중전화카드가
발매된다.

문체부는 2일 박수근 김환기 등 작고 작가 8명의 작품이 담긴
공중전화카드 200만장을 4월과 9월 2회에 걸쳐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류는 3,000원권과 5,000원권 2가지.

대상 작가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박수근의 "춘일", 김환기의 "산", 오지호의 "동복산촌", 허건의 "산수",
김경승의 "소년입상", 김재석의 "동유모양묘화입유리유금채요편",
박래현의 "이른 아침", 윤효중의 "현명".

미술품 전화카드 발매는 문체부가 미술대중화와 문화상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도한 것.

일반인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소장미술관의 명칭을 병기할 방침이며
97년에는 제작물량을 대폭 확대해 등록미술관 및 박물관에서도 이를 제작
보급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