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선보인 신규통신서비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데이콤의 시외전화 "082"는 하루평균 이용
실적이 2백56만건으로 전체 시외전화의 6.5%선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
다.

또 한국이동통신이 인천및 부천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방식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이동전화 가입자가 이지역 신규가입자의 10%선인 2
백50명으로 집계됐다.

데이콤의 시외전화는 일요일의 점유율이 8%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가
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월중 데이콤 시외전화 이용실적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15일로 3백19만통
화였으며 추정점유율은 지난14일 8.8%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실적에 대해 한국이동통신 관계자는 서비스지역이 제
한된데다 본격적인 광고및 판촉을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때 순조로운 편이라
고 밝혔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