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평가할 목적으로 만든 지표는 많이 있다.

지능이 높은가 낮은가를 IQ로 측정하기도 하고, 대인관계의 성숙도는
윤리지수(Ethic Quotient)로, 자신의 환경극복 능력은 감정지수(Emotion
Quotient)평가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변화지수(Chang Quotient)라는 지표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재기 위해서란다.

사실 우리 주변을 보면 모든 것들이 빠른 속도로 변모하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퇴보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이다.

급변하는 장세속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큰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높은 투자수익을 얻는 사람이야 말로 변화지수가 높은
유능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