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금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런던금속시장(LME)에서 금은 온스당 408.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93년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제 온스당 41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금값 속등이 북미 투자펀드들의 투기적 금매수에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수요를 못따라잡는 공급부족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장식용 및 산업용 금수요는 지난 한해동안 6%가 증가한반면 세계 금공급의
30%를 차지하는 남아프리카의 생산량은 지난 2년간 1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유는 유럽에 몰아닥친 혹한등으로 배럴당 17달러선을 단숨에
넘어섰으나 미국의 원유재고증가소식과 이라크의 원유수출재개가능성
등으로 두달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16.5달러까지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