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신을 놓고 동양증권과 지분경쟁을 벌였던 대유증권이 중앙투신지분을
대량 매각했다.

27일 대유증권은 최근 투자자문사를 통한 투신업에 진출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중앙투신지분을 24.74%에서 5%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대유증권의 중앙투신지분은 대한제당(4.17%) 한국코트렐(3.33%)등이 주당
1만2천7백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제당과 한국코트렐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중투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앙투신 지분이 29%인 동양증권이 지방투신인수를 통해 투신업에
진출할 수 있게됐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