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이 미국의 엔지니어링전문사와 제휴, 해외에서의 원자력개발과
석유화학사업을 본격화한다.

고합물산 방상길사장과 스톤 앤드 웹스터엔지니어링사 로버트 위젤회장은
25일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문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
했다.

양사는 합작회사가 설립되는 대로 아시아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각지에서
<>원자력발전 <>석유화학단지조성 <>사회간접자본건설등 사업을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고합은 연내에 착공예정인 중국 대련의 석유화학단지를 비롯 인도 동남아
등지에 계속 건설키로 한 유화단지건설사업에 스톤 앤드 웹스터
엔지니어링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원전개발사업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지역등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의
저개발지역을 대상으로 전개키로 했다.

고합과 협력약정을 체결한 스톤 앤드 웹스터엔지니어링은 스톤 앤드
웹스터사의 자회사로 지난 1889년에 설립됐다.

현재 미국내 7위업체로 발전 석유화학플랜트를 비롯 각종 사회간접자본
건설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