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T&T사는 영국 업무용 통신시장에 대한 공략에 나서 금세기말까지
영국에서만 1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AT&T사의 이같은 움직임은 브리티시 텔레코뮤니케이션스(BT)사와
의 경쟁을 의미한다면서 이에 따른 부수적인 결과로 대부분 수익을 업무용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머큐리사에게 언젠가는 가정용 시장에도 진출, 지난해
1백40억파운드(2백1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영국 최대의 통신회사인 BT사
와도 직접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