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TRS사업권 경쟁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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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권을 둘러싼 경쟁이 동아타이어
세방기업 동방등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올들어 공식적으로 TRS사업 참여를 선언하고 컨소시엄구성등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동아타이어는 25일 한국주철관등 21개사로 TRS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올해초 세방기업과 동방그룹이 TRS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동아타이어는 3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고 본 계획서
작성에 들어가 사업자선정에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자동차용 타이어튜브 생산업체로 알려진 이 회사는 탄탄한 재무
구조와 TRS사업을 발판으로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든다는 장기구상을 세우는등
TRS사업에 기업의 미래를 걸고있다.
세방과 동방도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전문업체로 TRS사업과 무관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세방과 동방은 컨소시엄 참여업체 명단 공개를 꺼리는등 컨소시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세방은 다음주에 TRS사업 설명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동아타이어는 부산.경남지역의 "알짜"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며 그 명단을 공개하는등 TRS사업권에 가장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기업들은 한국주철관 극동유화 금강공업등 상장기업을 중
심으로 한 일반제조업체 12개사와 무선호출기 간이TRS(주파수공용간이무전
기)등 단말기 제조업체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팬택등 정보통신 관련업체
4개사,유통.물류전문업체 6개사등 총21개사다.
이 회사는 초기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연구개발(R&D)투자 규모
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조기에 기술력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세방과 동방도 정보통신사업본부를 풀가동시키고 25-30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중이다.
세방은 기존의 물류분야의 강점을 살린다는 전략으로 현재 10여개사를 확
보했으며 동방은 TRS사업을 그룹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테스크포
스팀을 구성해 새한미디어등 일부 기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은 본사가 서울인 약점을 기술력으로 극복한다는 포석이며 사업거점도
부산경남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TRS사업권 경쟁에 나섰던 화승그룹은 자체 컨소시엄 구성보다는 컨소
시엄 참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부산.경남지역의 TRS사업권은 동아타이어가 다소 앞선 가운데 세방
과 동방의 끈질긴 추견전이 예상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
세방기업 동방등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올들어 공식적으로 TRS사업 참여를 선언하고 컨소시엄구성등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동아타이어는 25일 한국주철관등 21개사로 TRS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올해초 세방기업과 동방그룹이 TRS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동아타이어는 3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고 본 계획서
작성에 들어가 사업자선정에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자동차용 타이어튜브 생산업체로 알려진 이 회사는 탄탄한 재무
구조와 TRS사업을 발판으로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든다는 장기구상을 세우는등
TRS사업에 기업의 미래를 걸고있다.
세방과 동방도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전문업체로 TRS사업과 무관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세방과 동방은 컨소시엄 참여업체 명단 공개를 꺼리는등 컨소시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세방은 다음주에 TRS사업 설명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동아타이어는 부산.경남지역의 "알짜"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며 그 명단을 공개하는등 TRS사업권에 가장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기업들은 한국주철관 극동유화 금강공업등 상장기업을 중
심으로 한 일반제조업체 12개사와 무선호출기 간이TRS(주파수공용간이무전
기)등 단말기 제조업체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팬택등 정보통신 관련업체
4개사,유통.물류전문업체 6개사등 총21개사다.
이 회사는 초기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연구개발(R&D)투자 규모
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조기에 기술력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세방과 동방도 정보통신사업본부를 풀가동시키고 25-30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중이다.
세방은 기존의 물류분야의 강점을 살린다는 전략으로 현재 10여개사를 확
보했으며 동방은 TRS사업을 그룹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테스크포
스팀을 구성해 새한미디어등 일부 기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은 본사가 서울인 약점을 기술력으로 극복한다는 포석이며 사업거점도
부산경남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TRS사업권 경쟁에 나섰던 화승그룹은 자체 컨소시엄 구성보다는 컨소
시엄 참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부산.경남지역의 TRS사업권은 동아타이어가 다소 앞선 가운데 세방
과 동방의 끈질긴 추견전이 예상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