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상의를 주축으로 한 지역상공인들의 선물거래소 부
산유치 작업이 본격화됐다.

24일 부산상의는 "제1차 선물거래소 부산유치 실무회의"를 25일 개최하고
선물거래소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회의에서는 상의와 부산시 금융단 기업체 학계등 각계 대표 33명으로
유치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다음달초 정식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치위원회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부산지역의 여론형성과 대정부 로비를
전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의는 이와함께 2월말께 "선물거래소 부산유치 세미나"를 개최하고 선물거
래소의 부산설립 필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상의는 올상반기중 부산유치를 가시화하고 하반기에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설
립인가를 받은 뒤 내년 하반기에 시험시장을 개장 한다는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상의는 또 선물거래소는 부산국제종합전시장(PUEX)과 수영정보업무복합단지
가 들어서는 35만여평의 수영비행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선물거래소 유치위원회는 부산상의 회장단 4명을 비롯 <>부산시와 시
의회 각 1명 <>부산 동남 경남은행과 종.투금사등 금융단 15명 <>대우 롯데
동국제강등 10개 기업대표 <>학계2명등 총3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