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개인휴대통신(PCS)사업 중소기업 컨소시엄의 경영주도 출자
자 신청을 마무리하고 일반출자자 모집에 나서는등 컨소시엄 구성작업을 본
격화하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구랍 3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PCS사업 경영주도 출자자를
모집한 결과,모두 22개 중소기업이 참가 신청을 냈으며 이들이 출자키로 한
액수는 당초계획한 경영주도 주주지분 6백억원의 3배인 1천8백억원이라고 24
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기기 등의 정보통신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경영주도 출자자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으나 많은 정보통
신 관련 중소기업의 참여를 통해 정부의 기술력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기
위해 접수기간을 2일간 늘렸다고 설명했다.

기협중앙회는 이들 22개업체의 재무구조와 기술개발실적 등을 1주일간 심
사,10여개 업체로 경영주도 주주를 최종 구성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PCS사업
에 자본참여만 하는 일반출자자로 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반출자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2주일간 일반출자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중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덧붙였다.

기협중앙회가 일반출자자들로부터 모집할 금액은 총 2천억원의 자본금중
70%에 해당하는 1천4백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