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지난22일부터 3월말까지 부서장급 1백여명을 대상으로 6박
7일간 리프레시과정 프로그램을 실시.

손보업계에선 처음인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교육부에 학습계획서만 제출
하고 마지막날 집결지에 모여 과정정리를 하는 것외에는 무엇을 해도 제
한이 없는 것이 특징.

그러나교육참가자들은 반드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며 사무실이
나 가정과의 연락도 일체 금지된다.

단 비상시를 대비,교육과정 진행자와의 전화통화는 가능하다.

실제 개인별 학습계획서를 보면 명승지 순례 옛국민학교 방문 산속통나
무집에서의 명상등 다채롭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장기근무에 비롯된 고정관념을 탈피,재충전하고 자
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