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과 쁘렝땅백화점을 운영하는 화성산업이 27일 대구 수성구에
동아백화점 수성점을 개점한다.

화성산업 정수민부사장은 24일 "지상9층 지하5층에 연면적 1만8천평
매장면적 8천5백평규모의 백화점을 완공,27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며
"지역밀착형 생활백화점으로서 하이퍼마켓형 식품관과 다양한 휴식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이번 수성점 오픈으로 대구 동아백화점과 동아쇼핑센터,
서울 쁘렝땅백화점, 구미 동아백화점을 포함, 모두 5개 백화점 점포를
갖추게 됐다.

화성산업은 또 97년 4월 동아백화점 칠곡점을 오픈하고 98년 4월에는
포항점을 신축키로하는등 다점포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화성산업은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포항 동아마트 개점을 시작으로 올해중
대구지역에 1천평규모의 할인점 성서점과 3천평규모의 하이퍼마켓 수성점
(구코오롱공장부지)을 개장,신업태분야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27일 문을 여는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1층부터 6층까지 매장으로 운영되고
7층은 생활서비스, 8층은 문화센터, 9층은 대공원으로 꾸며졌다.

또 지하1층은 하이퍼마켓과 매머드식품관이며 지하2층부터 6층까지와 별관
(지상3층 지하3층)건물은 1천대의 차량을 동시수용할수 있는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수성구는 대구지하철 3호선과 도시고속화도로 지역간연결도로가 연결돼
있는데다 인근에 대형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유망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올해 수성점의 매출목표를 1천7백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