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시중금리는 전분기에 이어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2백93개 일반기업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조달자금의 평균금리를 나타내는 신규차입금리
는 1.4분기중 연 12.39%로 전분기의 12.69%보다 다소 하락, 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상의는 전통적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4.4분기에도 금리안정세를 보인
것은 풍부한 시중유동성 물가안정기조 비자금파문 경기둔화전망 등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1.4분기중에도 기업의 자금수요는 투자둔화로 큰 증가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나 공급측면에서는 경기연착륙 유도를 위한 신축적인 통화운용이
예상됨에 따라 금리안정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를 1백으로 할때 자금수요지수는 지난해 4.4분기의 1백23.9에서
올 1.4분기에는 1백21.5로 낮아졌으며 선거가 끝나는 2.4분기에는 1백50.2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통화공급도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11.~15.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1.4분기중에는 경기연착륙 유도, 설자금 수요 등으로 16% 내외의
통화공급증가를 전망했다.

이에따라 1.4분기중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할 것으로
예측됐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