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로얄앤션트골프클럽 (R&A)은 올해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의
총상금을 212만달러로 늘리고 우승상금도 30만2,000달러로 증액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브리티시오픈을 주최하고 있는 R&A의 마이클 보날랙 사무총장은 이날
다른 메이저대회와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상금을 대폭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7월21일부터 오얄 리담GC에서 벌어질 브리티시오픈의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2만6,500달러가 늘어 212만달러로 되었고 우승 상금도
11만3,000달러가 증액된 30만2,000달러가 됐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의 총상금은 188만달러로 마스터즈대회의 220만달러,
US오픈의 200만달러보다 적었다.

우승 상금 역시 18만9,000달러로 마스터즈와 PAG선수권의 36만달러,
US오픈의 35만달러보다 턱없이 적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