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은 23일 본부제 시행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시스템관리(SM)본부, 시스템통합(SI)사업 1, 2, 3본부,
기술연구본부 등 5개 본부가 신설됐다.

SM본부는 각 사업장별로 흩어져 있던 고객사 정보시스템 지원부서를
통합한 조직으로 산하에 중공업 자동차등 8개 담당을 두고있다.

SI사업의 1본부는 하드웨어 판매를 맡고 2본부는 자동화 네트워크등 주로
제조업의 솔루션에 해당하는 SI사업을, 3본부는 대학 금융 등
비제조업분야에서 특화된 SI사업을 각각 담당한다.

기술연구본부는 기존의 특정 상품개발만 해오던 기술연구소에 교육기능을
통합한 조직으로 회사측은 연구와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각 본부가 타 본부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평가를 받도
록함으로써 본부간 상호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타회사의 본부제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