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산.학공동의 결과로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폴리부텐
(PB)의 저장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13억원이 소요돼 5기의 저장탱크가 설치되는 이번 증설공사는 현재 PB
파일럿 플랜트지역에서 진행중이며 올상반기중 완료될 예정이다.

대림은 탱크 4기를 운영해 드럼단위로 출하해 왔으나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한 그레이드 다양화로 저장탱크부족난을 겪어왔다.

이 회사는 그동안의 품질의 균일성이 떨어지고 장기간 옥외저장에 따른
수분침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벌크출하물량의 계획에 맞춰 PB공장의
안정적인 제품출하 및 운전을 위해 탱크증설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