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2월중 회사채 신청액 '급감'.. 우성건설 부도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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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건설의 부도파문으로 건설업체의 2월중 회사채 신청액이 급감했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내달중 회사채 발행신청액은 모두 2백68건에
3조2백34억원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이번달(2백99건,3조5천4백10억원)보다 금액
기준으로 14.6% 줄어든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93.5% 증가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건설사의 회사채 발행신청규모는 58건에 5천37억원으로 이달
(67건 7천2백69억원)보다 30.7%가 줄어 전체 감소율을 크게 웃돌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원인으로 <>일부 건설사등 한계기업이 지급보증을
받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이달중 회사채 발행허용분중 9천억원
가량이 2월로 발행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실질적인 자금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가 상승하는등 발행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손꼽았다.
한편 증시침체에 따라 전환사채 신청액수도 4백억원으로 이달(1천5백50억
원)보다 74.2% 격감한 가운데 5년이상 장기채신청액도 9백억원으로 64.3%
감소했다.
주요 신청기업과 규모는 <>대우 포철 현대자동차 유공 쌍용자동차 1천억
원 <>삼성전관 8백억원 <>한국이동통신 태광산업 7백억원 <>대우전자 현대
건설 6백억원등이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내달중 회사채 발행신청액은 모두 2백68건에
3조2백34억원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이번달(2백99건,3조5천4백10억원)보다 금액
기준으로 14.6% 줄어든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93.5% 증가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건설사의 회사채 발행신청규모는 58건에 5천37억원으로 이달
(67건 7천2백69억원)보다 30.7%가 줄어 전체 감소율을 크게 웃돌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원인으로 <>일부 건설사등 한계기업이 지급보증을
받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이달중 회사채 발행허용분중 9천억원
가량이 2월로 발행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실질적인 자금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가 상승하는등 발행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손꼽았다.
한편 증시침체에 따라 전환사채 신청액수도 4백억원으로 이달(1천5백50억
원)보다 74.2% 격감한 가운데 5년이상 장기채신청액도 9백억원으로 64.3%
감소했다.
주요 신청기업과 규모는 <>대우 포철 현대자동차 유공 쌍용자동차 1천억
원 <>삼성전관 8백억원 <>한국이동통신 태광산업 7백억원 <>대우전자 현대
건설 6백억원등이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