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해외교포가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하이텔을 통해
제공하는 해외통신원 제도를 2월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PC통신은 우선 2월8일에 미국 일본 중국 유럽지역에 거주하는 5명의
통신원을 선발키로 하고 전자우편으로 신청자를 접수중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해외통신원은 해당국가의 행사 전문정보 생활체험및 교민사회
등을 취재해 하이텔에 정보를 제공하고 매달 대화방을 정기적으로 개설,
하이텔이용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회사측은 이들에게 소정의 활동비와 하이텔ID를 지원키로 했다.

한국PC통신은 해외통신원제도를 앞으로 6개월간 운영해 본 다음 결과가
좋으면 대상지역을 캐나다 호주 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외통신원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CD롬타이틀로 제작, 시판할
방침이다.

해외통신원 희망자는 인터넷등 통신경력을 포함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및 직접 작성한 기사 1부 등을 담당자(하이텔ID:pccom3,인터넷:
pccom3@hitel.kol.co.kr)앞으로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