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편의매장 뿌리내린다' .. 차 탄채 음식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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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발을 들일 필요없이 차를 탄 채로 주문하고 2~3분뒤 주문한 음식을
차안에서 건네 받을수 있는 운전자편의매장인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외국에서나 보아온 이 매장이 국내에서도 차츰 자리잡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KFC가 지난 90년과 91년 대구 황금동과 서울 방배동에 각각
개설한 운전자편의매장의 드라이브-스루시설이용고객이 현재 전체매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
KFC는 지난 11일 1백호점 목동매장에도 이 시설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운전자 편의매장을 늘려갈 계획.
또 롯데리아도 상반기중 분당에 대지 3백35평의 대형 운전자편의매장을
세울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에도 "자동차를 탄 채로 구매하는 "신문화가
정착될 전망.
KFC는 지난 87년과 89년 대치동과 도산공원주변에 운전자편의매장을 시도
했었으나 활용도가 낮아 두 매장의 문을 닫은 경험을 갖고 있다.
자동차문화가 발달되지 못한 당시 상황에서 그같은 서구식매장이 낯설었기
때문.
KFC관계자는 "운전자편의매장은 차가 원활히 들어오고 빠질만큼 매장이
넓어야 하고 잘 발달된 주변도로또한 필수적"이라며 "입지조건이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지 않고 고객들 또한 이용방법에 익숙치 못해 크게 확산되지
않았으나 자동차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에서 이 매장을 자주 이용해본
손님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
차안에서 건네 받을수 있는 운전자편의매장인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외국에서나 보아온 이 매장이 국내에서도 차츰 자리잡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KFC가 지난 90년과 91년 대구 황금동과 서울 방배동에 각각
개설한 운전자편의매장의 드라이브-스루시설이용고객이 현재 전체매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
KFC는 지난 11일 1백호점 목동매장에도 이 시설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운전자 편의매장을 늘려갈 계획.
또 롯데리아도 상반기중 분당에 대지 3백35평의 대형 운전자편의매장을
세울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에도 "자동차를 탄 채로 구매하는 "신문화가
정착될 전망.
KFC는 지난 87년과 89년 대치동과 도산공원주변에 운전자편의매장을 시도
했었으나 활용도가 낮아 두 매장의 문을 닫은 경험을 갖고 있다.
자동차문화가 발달되지 못한 당시 상황에서 그같은 서구식매장이 낯설었기
때문.
KFC관계자는 "운전자편의매장은 차가 원활히 들어오고 빠질만큼 매장이
넓어야 하고 잘 발달된 주변도로또한 필수적"이라며 "입지조건이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지 않고 고객들 또한 이용방법에 익숙치 못해 크게 확산되지
않았으나 자동차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에서 이 매장을 자주 이용해본
손님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