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종로 출마가 야권표의 분산으로 여당보다는 국민회의측 후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노전의원을 맹비난.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노전의원이 지역구인 부산을 버리고 종로로 도망가
려 하고 있다"고 공격.
박대변인은 또 "종로구가 부산의 난지도가 아닌 바에야 어떻게 표변해서
종로로 가려는 지 모르겠다"며 "이는 또 다른 정치공해"라고 주장.
반면 정작 당사자인 이종찬부총재는 "이왕 이렇게 됐는데 박찬종전의원
이 종로에 나와 더 큰 판을 벌여봤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피력.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