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신규보증 목표인 2조9천억원
가운데 80%이상을 지방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기술신보는 19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보증지원 목표인 2조9천억원중 80%(
2조3천2백억원)이상을 지방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업체당 5천만원이하인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소액보증 지원을 확대해 올
해중 9천여개 업체를 지원키로 했으며 신기술사업자 1만5백여개업체를 발굴
해 2조1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우대보증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평가시 현행 40점인 기술력평점을 상
향조정하고 기술력평가 항목도 30개에서 20-25개로 감축하는등 심사요건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재무상태 및 영업기반이 취약해 영업점에서 보증지원이 곤란할 경
우 본부 기술평가팀이 기술성을 인정해 보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서울 부산 대전에 기술전담팀을 설치운영해 기술력심사 검토능력을 배양키
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