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세가 주춤해진 19일 기관투자가들은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매수 매도규모는 전일보다 줄어들어 증권당국의 매도자제요청에 마지못해
응하는 둣한 모습이었다.

펀드매니저들이 일부 교체되면서 보유주식재구성을 위한 정리매물이 눈에
띄었다.

외국인들이 부도난 우성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주식60만주를
매물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제일은행주식 16만주를 매수했다.

한국투신 1백70억원의 매수주문에는 포항제철 쌍용양회 동아건설 조흥은행
신한은행 한일은행 청호컴퓨터 한국전력 이동통신등이 포함됐다.

1백70억원규모의 매도주문에는 LG전자 LG정보통신 대우증권 한솔화학
한화 고려합섬 신흥 삼양사등이 조사됐다.

대한투신은 삼성전기 삼성전관 유공 현대건설 동양화학 기아자동차 데이콤
삼성화재 대구은행 LG화재등 77억원규모의 매수주문을 냈다.

반면 LG정보통신 한화 금경 성도어패럴 오리온전기 한신증권 화승화학
대우금속 동국제강등 75억원규모의 팔자주문을 냈다.

국민투신 23억원어치의 매수주문은 LG전자 동아타이어 유공 대한통운
장기은행 한미은행 삼성전기 대우전자 현대건설우선주 LG상사등으로 파악
됐다.

57억원어치의 매도주문에는 한국전력 대구백화점 조일알미늄 대우통신
삼성중공업 한일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대한펄프우선주 동국제강등이
조사됐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2백20억원어치(1백39만주)를 사고 2백72억원어치(1백52만주)를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매매가 전체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7.29%였다.

매수상위5개종목은 제일은행(16) 서울은행(10) 한화(9) 쌍용정유(9)
한화종합화학(9)등이었다.

매도상위종목은 제일은행(60) LG전자(9) 유공(7) 대우증권(7) 삼성전자(5)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