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물업체인 원진(대표 손경호)이 유통사업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19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유통분야에 진출하기로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원진은 이를위해 최근 조직을 개편, 유통사업부를 발족하고 부산광역시
연제구 낙민동에 부지를 매입해 대형 할인매장을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원진이 계획하고있는 유통사업은 프라이스클럽이나 킴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상호명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원진은 이와함께 해외사업부를 신설, 해외진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원진은 내화물매출을 전년대비 20% 늘려잡는 등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3.3% 늘어난 4백15억원으로 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