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신년 10회 연속기획" <영화, 찍지 않고 만든다>
(KBS1TV 오후 10시) =

영화산업은 우리가 미래에 도전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분야이다.

영화도 고전적인 제작개념이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로 합성한 영상이 영화기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컴퓨터가 영화의 캐릭터는 물론 영상의 합성까지도 담당할
것이다.

미국의 최첨단 영상합성기술을 소개한다.

<>"일일연속극" <내사랑 유미> (KBS2TV 오후 9시20분) =

차국장과 한여사가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자 식구들은 당황한다.

한편 배교감이 불쑥 찾아와 사돈 고아드리라고 장어를 가져온다.

이에 유미와 문주는 서로 눈독을 들이고 고모는 괜시리 심통을 부린다.

그러나 한여사가 먼저 동혁과 진호에게 장어를 가져다 주라고 선수치자
모두들 옹기종기 모여 장어를 먹는다.

차국장은 유미, 선희, 동혁이 다리를 놓아 만난 한여사와 이제 한 식구가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보자며 앞날을 설계한다.

<>"베스트 극장" <남편이 에이즈에 걸렸어요> (MBCTV 오후 10시50분) =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영욱은 귀국 즉시 보건소에서 혈액검사를 받고
AIDS양성 판정을 받는다.

영욱은 고민끝에 부인 상희에게 감염 사실을 알리게되고 상희 역시
괴로워한다.

상희는 영욱을 불결하고 더러운 사람 취급을 하며 숟가락 칫솔 심지어
아들에게 조차도 접촉하지 못하게 한다.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는 영욱은 상희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하며 집을
나간다.

<>"가족드라마" <엄마는 못말려> (SBSTV 오후 7시05분) =

월산댁은 평화가 오늘도 가족들을 대동하고 시아버지 댁에 가려 하자
아버님 댁이 출근부 도장을 찍는 회사냐며 투덜댄다.

오구만네 가족은 동네 사람들에게 신고식을 하기 위해 팥죽을 쒀서
돌린다.

팥죽을 돌리던 중 오씨는 조노인이 이 동네의 최고 부자라는 소문을
듣고 가족들과 함게 조노인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

으리으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집은 마루에 보일러도 틀지 않고 춥게
사는 것을 보고 실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