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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건설 부도] 연쇄부도 등 금융혼란 우려 .. 왜 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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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건설이 18일 1백69억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고 1차부도를 내면서
    또 다시 부도위기에 몰리게 된 것은 사업을 확장하고 있을 때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자금사정이 어려뤄진데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자구책마저
    비자금 파문으로 무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성그룹은 90년대 들어서 다소 무리할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우성은 지난 92년 인수한 삼민기업(현우성종합건설)을 비롯해 조립식자재
    생산업체인 용마개발(현우성공영), 청우종합개발(현우성산업개발)등 5~6개
    건설관련 업체를 비계열사 형식으로 편입했다.

    또 한진개발을 인수, 코레스코를 비롯한 부실콘도를 사들였으며 리베라를
    통해 해외콘도및 백화점 사업을 벌이고 안성 등지에 확보한 부지를 이용해
    골프장사업을 추진하면서 엄청난 자금이 필요해진 것이 자금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지난 94년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미분양아파트의 누적으로 우성은 부산시
    우동과 전포동 상업용지등에 1천6백억원등 사업자금 3천5백여억원이
    묶인데다 재개발, 재건축 수주에 따른 이주비등 선지금금도 2천5백억원이나
    되며 골프장공사를 비롯한 공사비 미수금도 상당한 규모다.

    여기에 지난해초 덕산건설, 유원건설등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부도를 내면서
    우성에 대한 부도설이 계속된 것도 자금난을 악화시킨 요인이 됐다.

    이와함께 우성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 왔던 계열사나 부동산 매각
    등이 비자금 파문으로 인해 난항을 겪게 된 것도 우성의 입장에서는 어려움
    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성은 지난해 부산리베라백화점과 유성 리베라호텔, 우성타이어등을 매각
    하는 한편 부산시 우동 마리나타운 부지, 서울 강남구 청남동 부지등 장기
    미집행 사업부지를 매각, 5천4백억원정도를 확보할 계획이었으며 일부
    계열사 매각은 거의 협상이 완료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자금 파문에 협상 대상업체들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되면서 매각
    협상이 현재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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