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류화사업 생산성향상에 큰성과 공 진 청 공업진흥청이 지난해
41개 중소기업체에 실시한 일류화지도사업이 기업의 생산성향상 및 매출액
신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17일 지도사업 시행결과 41개업체중 26개업체(63%)가 종합
생산성이 5%이상 향상됐고, 18개업체(44%)가 전년에 비해 10%이상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10%이상 증가한 업체수는 각각 28개업체(69%),
26개업체(63%)로 나타났다.

특히 40개업체의 경영자 및 종업원이 지도내용을 적극 수용해 지도과제를
해결했고 17업체가 설비투자에 평균 4억8천만원을, 18개업체가 기술개발에
평균 1억6천만원을 증액해 기업들이 생산기술향상 품질경영 공장혁신 등에
대한 강한 개선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진청은 지난해부터 소수정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및 관리기술에
대한 지도와 더불어 외국일류기업 제품과 비교평가해 나타난 우리제품의
취약점을 해결하는 종합지도사업에 나서고 있는데 올해에도 5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일류화 기술지도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