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약세였고 도쿄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채권시장이 휴장된 가운데 미행정부와 의회의 예산안 타결지연
에 대한 우려감과 첨단관련주의 계속되는 매도세로 전일에 비해 17.34포인트
하락한 5043.78로 마감돼 약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날리지사의 95년 이익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전체지수가 7.5%포인트 하락했다.

도쿄증시는 전전일 휴장이후 선물관련 매수세의 유입으로 199.23포인트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는 예산정국의 난항, M&A재료의 부재등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전일 뉴욕증시의 강세와 채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FT100
지수가 5.40포인트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등 아시아나라들의 증시는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증시는 전전일 소폭상승에 이어 심리적 저항선인 5,100포인트선에서
기술적 조정과정을 거치며 소폭 하락했고 홍콩증시도 전일의 반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