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윈도 95및 윈도 3.1용 백신프로그램인
"백신 프로95"를 개발,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 95용및 윈도 3.1용의 백신 프로와 도스용의 백신
플러스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종류의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치료 예방기능을 갖추고 있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기능까지 있는 등 총7백9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기능을 제공한다.

또 오진이 거의 없을 정도로 검사가 정확하고 감염파일 치료시 파일 복구
능력이 뛰어나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95의 특징인 멀티태스킹 기능을 이용하기때문에
바이러스 검사를 하면서 동시에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연구소측은 이 프로그램을 3만8천5백원에 공급할 계획으로 구입
사용자에게는 1년간 통신망을 통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