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미디어는 프랑스의 인포그램사와 영국의 그렘린사등 선진 게임용
CD롬타이틀 전문업체와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LG미디어는 올해중 이들 2개사의 21개 게임용 CD롬 타이틀의 음성 및
텍스트를 한글화해 시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인포그램사와는 "프리즈너 오브 아이스"와 "타임게이트"를
2월에, "칸비의 복수"를 3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스포츠게임으로 유명한 그렘린사와는 상반기중에 "섹터 X"및 "ROTH"등을
시판할 계획이다.

LG미디어는 이들 SW를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소스를 포함한
기술을 지원받도록 돼 있다며 이를 토대로 게임용 CD롬타이틀의 기술
축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