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슈(대표 이기덕)는 건축물내장재인 ''뉴그라스울판넬''의 대량생산에
나섰다.

이회사는 지난해 70억원을 들여 준공한 경북상주공장의 패널설비를 대폭
증설, 뉴그라스울의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백% 늘어난 1백80만평방미터
규모로 늘려잡았다.

최근 시행에 들어간 건축법시행령에 따라 내화구조 패널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설비확장을 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합이슈는 지난해말 국립건설시험소로부터 뉴그라스울판넬의 품질시험을
실시, 제품의 방화성능을 인정하는 준불연재료및 내화구조 지정고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이 패널은 벽판 지붕판 및 매직지붕판 등 건축물의 벽및 지붕에 주로 사용
되는 내장재로 기존 패널보다 가볍고 강하며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이다.

한편 최근 개정된 건축법시행령은 노래염습장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의
용도로 쓰이는 건축물의 경우 마감재를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