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주당 평균 6.6시간을 인터넷 사용에 소비하고
있다고 한 여론조사결과 12일 밝혀졌다.

지난해 11,12월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들의 3분의2는 매주, 그리고 4분의1은 매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고 있으며 평균 접속시간은 68분.

또 인터넷 이용자들의 평균연령은 36세이며 평균가계수입은 연 6만
2,000달러.

전체적으로는 인터넷 이용자의 31%가 30세 미만이었고 27%는 30~39세,
26%는 40~49세, 13%는 50세 이상이었다.

또 이용자의 근 3분의1은 인터넷 용으로 TV시청시간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4분의1은 장거리 전화 이용시간이, 15%는 비디오 시청시간이, 10%는 라디오
청취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구의 3.6%인 950만명 수준이라고 이
설문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인터넷 컴퓨터망은 미국내에서 9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리서치 그룹 FIND/SVP가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는 닐슨 미디어 리서치 그룹이 추산하고 있는 2,400만명의 이용자보다
상당히 적은 수이다.

닐슨 미디어 그룹은 1,760만명이 인터넷에 접속될수 있는 WWW을 이용하고
있다고 추산했는데 FIND/SVP는 이를 750만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