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2일 사의를 표명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상희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영우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이전위원장은 부산지역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김위원장(59)은 충남 보령출신으로 대전고(56년), 서울대 정치학과
(60년)를 졸업했으며 전경련상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일본
좌하대학경제학부 교수, 과학기술정책연구평가센터소장등을 거쳤다.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은 "자문위원들이 대부분 과학자인 점을 감안하여
김대통령은 경제.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책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김소장을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