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업종의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로 반전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하
반기중에 은행주의 주가가 상승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대우증권은 상장 22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6.3%의 감소율을
보였지만 올해에는 43.8%의 증가세를 보일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은행권의 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실세금리가 올해 1.4분기
를 바닥으로 안정세로 보일것으로 예상돼 예대마진도 지난해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건설업체의 부도가 올해상반기에 피크를 이룰것으로 보여 이에따른 부
실채권도 감소할 것이며 <>주식시황이 하반기에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 은행
의 주식평가손이 감소된다는 점도 은행주의 하반기 주가상승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또 올해안에 은행합병등 금융산업개편논의가 이슈화될것으로 예상돼 국민은
행 외환은행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며 금융그룹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흥은행과 유가증권관련이익이 꾸준히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장기신용
은행도 주가상승재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