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위성 발사를 계기로 관련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에상돼 관련업종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5일 무궁화 1호위성을
발사한데 이어 13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기지에서 무궁화 2호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99년 상반기에 무궁화 3호위성을 발사하는데 이어 2005년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감리한 4호위성이 우주로 떠오르게 된다.

이같은 통신위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위성통신과 방송사업이 계획
대로 진행될 경우 관련장비및 서비스 시장은 금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약
3조5천여역원에 달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금년부터 2000년까지 위성방송수신기가 약 2조원,소형위성지구
국이 5백억원,위성통신서비스가 7천억원,그리고 금년부터 2005년까지 위성통
신서비스가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궁화위성의 발사로 직접적인 혜택을 볼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무궁화호
위성체제작에 관여한 LG정보통신,대한항공,소형지구국장비를 공급하게 될 감
성전자,대우통신 등이다.

또 위성통신서비스와 관련,한국통신 데이콤 VAN(부가가치통신망)관련회사등
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