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키즐리르시의 병원견물을 점거한 체첸반군들이
억류하고있던 인질 2천여명을 석방하고 버스편으로 체첸공화국으로 떠났다고
10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들 반군들이 다게스타탄 공화국 지도자들과 함께 버스 11대에
나눠타고 키즐리르시를 출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 반군들은 인질 석방 조건으로 러시아군이 체첸공화국으로부터
완전철수할 것을 요구했는데, 갑자기 인질들을 석방하기로 결정을 내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