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사에 대한 경영평가기준이 바뀐다.

재정경제원은 지난해 첫 실시된 리스사 경영평가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수익성항목 배점을 높이는 등 경영평가기준을 수익성
위주로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

25개 리스전업사는 이번에 마련된 새 경영평가기준에 따라 지난
95사업연도(95년4월~96년3월) 경영실적을 평가받게 된다.

개정된 경영평가기준에 따르면 영업성과 배점이 기존 40점에서
45점으로상향조정됐다.

재경원은 또 영업성과 부문중 수익성 비중을 20점에서 25점으로
높인 대신 공공성 부문은 20점에서 15점으로 줄였다.

또 수익성항목중 수지비율을 신설했으며 성장성항목중 리스실행액
증가율을 리스자산 증가율로 대체,대형및 신설 중소리스사간에 균형
평가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기준개정에서 부실채권등 건전성 부문은 여전히 빠져있어
외형성과 위주로 마련됐다는 지적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