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은 지난해 11월의 경상수지흑자가 70억1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6.5%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흑자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대장성은 지난해 11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4% 증가에 그쳐 3백38억
6천9백만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수입은 2백55억9천2백만달러로 13.9%나 증가
했다고 밝혔다.

무역외수지는 3억6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엔화기준으로 지난해 11월의 경상수지흑자를 산출하면 7천1백50만엔으로
2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민간경제학자들은 이같은 경상흑자 감소세가 오는 6월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엔화의 약세흐름에 따라 감소폭은 지난해
연말에 비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