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업체인 이천전기(대표 성기설)가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는등
대대적인 설비증설에 나선다.

이 회사는 총 2백억원을 투입,인천 동구화수동 2만4천여평부지에
최근 완공한 건평 2천여평의 회전기 전문공장에 CNC 시험설비등 각종
자동화설비를 확충키로했다.

설비증설은 오는 2월말 끝난다.

그간 수작업에 의존해온 생산라인을 자동화설비로 교체하는데 초점을
맞춘 이회사는 설비증설이 끝나면 기존생산능력보다 30% 늘어난 연간 4
백억원상당의 발전기와 모터생산체제를 갖추게된다고 밝혔다.

그간 노후화된 설비를 개체,생산체계를 합리화하고 사회간접자본확충
등으로 날로 늘어나는 중전기수요에 대처하기위해 설비를 증설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변압기 모터 발전기 수배전반 펌프등을 생산해온 이 회사는 지난94년
국제품질보증규격인 ISO9001인증을 획득했으며 일본 방글라데시 말레이
시아 파키스탄등 5개국에 수출해왔다.

이천전기는 올해 매출액목표를 9백억원으로 잡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