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통신이 그동안 에이텔이 제공하던 PC통신서비스인 포스서브를
인수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정보통신은 포스서브를 인수하기 위해
에이텔과 벌여온 협상을 최근 마무리짓고 오는 20일 포스서브를 20억
원선에 인수키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진정보통신은 당초 포스서브를 지난해 11월에 인수할 방침이었으나
포스서브가 제공하고 있는 미컴퓨서브의 지속적인 제공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인수를 미뤄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말 컴퓨서브의 아시아지역 독점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일니프티서브사와 컴퓨서브의 지속적인 제공에 합의했다.

한진정보통신은 포스서브를 인수한 후 새로운 데이터통신서비스(접속
번호 01435)를 통해 PC통신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