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독립채산제를 실시하는 전략사업단위(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도입하는등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삼양사는 5일 역동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내 모든 조직을
SBU로 재설계키로 했으며 성과가 좋을 경우 전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U제는 <>투자전략수립 <>예산편성 <>조직변경 <>인사권행사등에서 전권을
갖게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도입하기는 LG그룹에 이어 삼양사가 두번째다.

삼양사는 지원부서를 제외한 섬유 식품 사료 화성 해외사업 엔지니어링사업
본부등 6개 사업본부 아래에 제품 및 지역별로 16개 SBU를 설치, 이달
중순께 각 SBU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에는 사내 전조직을 팀단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