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정보와 금융정보등을 제공하게될 농협방송국(N.B.S)이 문을 열었다.

농협(회장 원철희)은 30일 서대문 사거리 농협중앙회 건물내에 농협
방송국을 설치, 농협을 찾는 고객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갔다.

농협방송은 오전(09:00~09:30), 정오(12:00~13:00), 오후(17:00~17:30)
방송으로 나누어 실시하게된다.

오전방송은 농협소식과 업무교육등 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교육방송
위주로 실시된다.

정오방송은 고객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농협금융상품
소개 <>가공식품 소개 <>건강.레저 안내 <>주말여가활용안내 <>농산물가격
정보 <>계절별 특색사업 안내 등 고객들에게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오후방송은 음악산책과 사무소탐방,개인대담등 정서순화프로로 진행되며
고객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한 "농협에 바란다"프로도 신설, 고객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진행한다.

농협방송은 40여평 규모에 첨단 방송기자재를 갖추고 신속한 정보전달과
직무교육을 통한 업무처리향상으로 양질의 고객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정보화.세계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농협방송국
개국을 추진해 왔으며 1단계로 전국 각 지역본부와 시군지부등 1백70여개
사무소에 방송하게 되며 96년까지 지점과 회원조합등 3천7백여개의
전사무소를 망라한 방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김시행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