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9일 윤후정이대총장과의 오찬을 마지막으로 금년도
공식일정을 모두 끝내고 오후에 휴양지인 청남대로 출발, 내년 2일까지
신정연휴에 돌입.

정치권에서는 김대통령이 신정연휴기간중 여권의 총선전략, 과거역사청산
작업등 일련의 정치적 과제에 대해 과연 어떤 구상을 할것인지에 관심이
집중.

청와대관계자는 "김대통령이 그동안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신정연휴기간중 이러한 의견들을 총체적으로
재점검, 내년도 정국운영구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전망.

김대통령은 신정연휴기간중 김광석경호실장과 김기수수행실장만을 대동할
예정.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