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급증하는 겨울레저인구를 겨냥, 통신판매 및 스키여행상품의
판촉에주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겨울시즌 통판상품으로 스키복 스키캐리어
항공재킷 주머니난로 오리털침낭등을 마련하는한편 당일및 숙박코스의 스키
여행상품 등으로 이용실적증대 나서고있다.

비씨카드는 스키의류판촉을 강화, 이달들어 25일까지 2백38건의 주문을
받아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씨카드는 또 알프스스키장 성우리조트등 2곳에 스키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당일에서 3박4일까지 숙박과 함께 강습및 스키를 즐길수있는 이상품은
이달 들어 2백70명이 이용, 1천3백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민카드는 스키복 스키캐리어 스키용고글을 통신판매상품으로 판매,
이달들어 25일까지 6백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국민카드는 또 베어스타운 용평스키장 사조마을등 3곳을 여행지로 선정,
스키 및 온천욕을 즐기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상품은 시중가보다 20%정도 저렴, 회원들의 인기를 모으고있다.

삼성카드는 콘도예약에서 스키렌탈 강습 교통편등을 전화로 일괄처리하는
스키상품을 패키지로 내놓았다.

이상품은 개인이 직접 이용할때보다 최고 40% 비용이 절감되고 예약이
확실한 장점이 있다.

이회사가 마련한 통판상품중 스키캐리어 스키복 항공재킷등이 인기가
높아 스키캐리어의 경우 이달들어 25일까지 1천만원어치가 팔렸다.

LG카드는 항공재킷 실내러닝머신등을 이달들어 25일까지 각각 3천만원어치
판매했고 이번주부터 스키캐리어 고무체인 오리털침낭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외환카드는 겨울등산인구를 겨냥, 등산화 손전등 피크닉히터 등의
통판상품 판매에 주력하고있다.

외환카드역시 겨울스키상품을 마련, 시중가격보다 20~30%싼 가격과
맥주시음회 등 부수적 프로그램으로 고객을 모으고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