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특선대작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
(KBS1TV 오후 10시)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리슨 포드 케이트 캡쇼 주연.

빠른 전개와 재미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스필버그가 연출한
흥행보증 수표가 찍힌 재미와 스릴 만점의 작품이다.

상하이에서 유물거래를 하다 일이 잘못되자 인디는 미국가수 윌리와
중국 고아 쇼티를 데리고 인도의 팬코트 궁으로 가게되면서 여러사건과
모험이 전개된다.

인디아나 존스가 1935년 상하이와 인도에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재치와
익살로 악당을 쳐 부순다.

<>"아침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 9시10분) =

문주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 순구는 가정으 갖게 되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한빈은 도시락을 싸다주는 등 정성을 보이는 경남을 보며 조금씩
마음을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여전히 떠오르는 문주의 생각을 떨쳐 버리지는 못한다.

<>"송년특선영화" <멜 깁슨의 영원한 사랑> (SBSTV 오후 11시) =

육군 항공대 시험 조종사인 대니와 헤렌은 서로 연인사이다.

대니는 용기가 없어 결혼하자는 얘기를 꺼내지 못하고 바로 그날 헬렌은
트럭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의사들은 모두 그녀가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사랑하는 헬렌이 죽어가는 걸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한 대니는 친구인
과학자 해리에게 일년 동안 자신을 냉동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베스트극장" <압구정동 황진이> (MBCTV 오후 11시30분) =

16세기초 조선 중기 중종조. 자신의 재주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자들을 유혹하는 비뚤어진 오기로 푸는 황진이.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경덕은 시공을 초월하는 염력을 발휘해 황진이를
미래의 세계로 보낸다.

서경덕의 초능력으로 현대로 내려온 황진이는 화장품 CF를 찍는
설악산에 나타나 조감독 채영의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한다.

황진이는 타고난 재능으로 처음부터 특출한 연기를 보여 주위를
감탄시킨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