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구본왕 원맨쇼..LG, 대한항공 격추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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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가 대한항공의 막판 도전을 힘겹게 뿌리쳐 95 배구슈퍼리그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LG화재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1차대회 5일째 경기에서
호화멤버를 풀가동하며 국가대표 박희상(11득점 24득권)이 고군분투한
대항항공을 3-1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LG는 MIP로 뽑힌 신인 구본왕(5득점 18득권)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맹활약, 김성채(9득점 18득권) 오욱환(5득점 15득권)과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을 담당했다.
대한항공은 박희상과 최천식의 공격으로 맞섰으나 1세트 초반 주전
김종화가 발목을 다쳐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 고려증권 한국전력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고 대한항공은 2연패로 떨어졌다.
앞서 벌어진 대학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후인정(5득점 28득권)이
독무대를 펼친 경기대가 명지대를 3-0으로 가볍게 제압, 첫승리를
얻었다.
또 여자실업부 경기에서 현대는 수비가 약한 선경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50분여만에 3-0으로 완승했다.
현대는 지경희 이인숙 김영숙 노장트리오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반면
선경은 믿었던 강혜미 장소연 콤비플레이가 제대로 가동되지않아
완패했다.
LG화재와 대한항공의 이날 경기는 이번대회 우승후보 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예선탈락에서 4강진출을 노리는 행한항공이 경기 시작
5분도 안돼 레프트 주전 김종화가 발목골절로 아웃돼 LG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예상대로 LG는 부본완 김성채 오욱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포화를
대한항공에 퍼부어 15-10, 15-7로 1,2세트를 간단히 잡아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만만히 물러나지는 않았다.
LG화재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박희상의 재치있는 공격이 터진 대한항공은
8-10으로 리드당하다 15-12로 뒤집어 한세트를 만회했다.
LG는 4세트에서 힘이 달린 구본왕과 김성채를 쉬게하고 서남원 김동천 등
노련한 선수들을 내보내 15-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제5일 전적 ]
< 남자 실업부 >
LG화재 3 ( 10-10 15-7 12-15 15-10 ) 1 대한항공
(2승) (2패)
<>MIP = 구본왕(LG화재)
경기대 3 ( 15-7 15-7 15-13 ) 0 명지대
(1승) (2패)
<>MIP = 후인정(경기대)
< 여자 실업부 >
현대 3 ( 15-10 15-7 5-4 ) 0 선경
(1승) (1패)
<>MIP = 김영숙(현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LG화재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1차대회 5일째 경기에서
호화멤버를 풀가동하며 국가대표 박희상(11득점 24득권)이 고군분투한
대항항공을 3-1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LG는 MIP로 뽑힌 신인 구본왕(5득점 18득권)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맹활약, 김성채(9득점 18득권) 오욱환(5득점 15득권)과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을 담당했다.
대한항공은 박희상과 최천식의 공격으로 맞섰으나 1세트 초반 주전
김종화가 발목을 다쳐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 고려증권 한국전력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고 대한항공은 2연패로 떨어졌다.
앞서 벌어진 대학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후인정(5득점 28득권)이
독무대를 펼친 경기대가 명지대를 3-0으로 가볍게 제압, 첫승리를
얻었다.
또 여자실업부 경기에서 현대는 수비가 약한 선경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50분여만에 3-0으로 완승했다.
현대는 지경희 이인숙 김영숙 노장트리오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반면
선경은 믿었던 강혜미 장소연 콤비플레이가 제대로 가동되지않아
완패했다.
LG화재와 대한항공의 이날 경기는 이번대회 우승후보 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예선탈락에서 4강진출을 노리는 행한항공이 경기 시작
5분도 안돼 레프트 주전 김종화가 발목골절로 아웃돼 LG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예상대로 LG는 부본완 김성채 오욱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포화를
대한항공에 퍼부어 15-10, 15-7로 1,2세트를 간단히 잡아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만만히 물러나지는 않았다.
LG화재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박희상의 재치있는 공격이 터진 대한항공은
8-10으로 리드당하다 15-12로 뒤집어 한세트를 만회했다.
LG는 4세트에서 힘이 달린 구본왕과 김성채를 쉬게하고 서남원 김동천 등
노련한 선수들을 내보내 15-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제5일 전적 ]
< 남자 실업부 >
LG화재 3 ( 10-10 15-7 12-15 15-10 ) 1 대한항공
(2승) (2패)
<>MIP = 구본왕(LG화재)
경기대 3 ( 15-7 15-7 15-13 ) 0 명지대
(1승) (2패)
<>MIP = 후인정(경기대)
< 여자 실업부 >
현대 3 ( 15-10 15-7 5-4 ) 0 선경
(1승) (1패)
<>MIP = 김영숙(현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