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26일 서울에서 정례 아주국장회의를 열고 재일한인 법적
지위확보와 지난 65년 수교협상관련 외교문서 공개문제등 양국간 현안
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특히 양국간 과거사 논쟁을 해결하기 위한 역사
공동연구위원회 구성에 관한 실무협의를 통해 위원회 발족시기와 연구위
원 인선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양국은 내년초 서울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위원회 구성에 관한 최종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