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칠단이 올해 프로기사중 최고소득(상금+대국료)을 올렸다.

이칠단은 배달왕기전을 포함해 국내 12개기전을 차지하며 3억2천여
만원을 벌어 1억 9,000여만원을 번 2위 조훈현구단을 멀리 따돌렸다.

조훈현 구단은 지난해 4억 3,000여만원으로 1위를 했었는데 올해는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3위는 1억 5,000여만원을 번 유창혁 칠단, 4위는 6천 8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린 서봉수구단이 차지했다.

또 양재호 구단은 5천 600만원으로 5위, 최규병 칠단은 3천600여
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위기사들의 수입은 한국의 국제대회 부진으로 대체로 지난해보다
낮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