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과 농림수산부장관을 지낸 정통
내무관료출신.

김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막바지단계에 농수산부장관을 맡아 활약
하다 UR이행계획서 수정파문이 일면서 취임 3개월만인 지난해 4월 전격
경질되는 불운을 겪기도.

광주민주화운동직후와 86년부터 3년간 초대 광주직할시장을 지내며 재야
단체와의 유대를 통해 민심을 수습했다.

황소처럼 밀어부치는 강한 업무추진력때문에 부하들이 두려워하기도 하나
따듯한 인간미도 있다.

12대때는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치경험을 쌓았다.

전남 남원산으로 춘향제에서 춘향이로 선발되기도 한 부인 김영희씨(53)와
의 사이에 2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